한전, 중동 수출촉진회서 793만불 상담 실적 거둬

요르단 및 이집트 현지 전력기관과 협력강화를 위한 기술 포럼도 개최

2016-06-07     박해성 기자

한전이 중소기업과 함께한 중동 수출촉진회에서 총 793만불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둬, 향후 실제 수출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전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및 KOTRA와 함께 요르단 암만과 이집트 카이로에서 국제전기, 에네스지 등 전력분야 중소기업 9개사와 함께 중동지역 판로확대를 위한 수출촉진회(사진)를 개최했다며 총 793만불의 수출 상담 실적을 쌓았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수출촉진회서 요르단 및 이집트의 전력기관 관계자와 현지 바이어 총 200여명을 초청해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전력저장장치(ESS)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한편, 협력 중소기업의 우수 보유 기술 및 기자재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촉진회 참여 중소기업들이 직접 현지 바이어와 수출 협상 및 시장조사를 할 수 있도록 1:1 비즈니스 미팅도 함께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은 자금력과 브랜드파워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상담·홍보 및 세미나 제반비용을 모두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행사에서 요르단 전력공사(NEPCO) 압델 파타 다라드카(Abdel Fattah Daradkah) 사장, 이집트 전력청(MOEE)의 아흐메드 미하나(Ahmed Mihana) 차관 및 산하공기업(EEHC, EETC) 관계자들과 공동투자를 포함한 전력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전력산업현황 정보를 교환했다며 헤만테크 등 발전 및 송배전분야 참가기업은 이번 촉진회 기간 동안 총 175건의 상담을 통해 793만불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려 중동 전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