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인근지역 '농가소득 증대' 앞장

‘장안읍·일광면 농업인 영농자재 지원사업 협약’ 체결…4억5,000만원 지원

2016-06-09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이하 고리원전)는 8일 기장군 장안읍 동부산농협 2층 회의실에서 ‘장안읍·일광면 농업인 영농자재 지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4억5,0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키로 했다.

고리원전과 장안·일광 선진농업발전협의회, 동부산농협 간 3자 협약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식을 통해 고리원전은 오는 연말까지 기장군 장안읍과 일광면에 거주하는 영농인들을 대상으로 농가 운영에 필요한 비료와 농약, 사료 등의 영농자재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금은 농업인 1인당 농업자재 구매비용의 20% 이내, 최대 300만원 한도에서 영농자재 교환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고리원전은 사업자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지난해에도 울주군 서생면 지역 농민들에게 4억7,000만원을 지원해 600여명의 농업인이 혜택을 보는 등 매년 발전소 인근지역의 농민들의 영농자재 구입비 절감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영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인근 지역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희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영농자재 지원 협약이 발전소 인근지역 농민들의 경영환경 개선은 물론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리원전은 발전소 인근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