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균섭 한수원 사장 “지난주 사직서 제출”…사표 수리는 ‘아직’

2013-06-05     박재구 기자

김균섭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이 지난주 사직서를 제출했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균섭 사장은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질타에 “지난주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아직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균섭 사장은 기술고시(9회) 출신으로 옛 산업자원부 기획관리실장,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신성솔라에너지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6월 11일 한수원 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15년 6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