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2030 중장기 전략’ 발표

‘KOSPO 경영전략회의’ 개최…신성장동력 확보 전 간부 결의 다져

2016-06-15     박해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윤종근/이하 남부발전)이 소수력, ESS 등 신재생에너지원의 다변화 전략을 통해 미래먹거리를 창출하며, 해외 매출액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해외신사업 개발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지난 13일 경영진 및 전 처실장, 전국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비전룸에서 열린 KOSPO 경영전략회의(전국 사업소장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30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신기후 변화체제 출범 및 에너지 혁명시대 도래 임박, TPP(환태평양동반자협정) 등 자유무역 확대, 전력산업의 급속한 발전, 미세먼지 배출규제 강화 등으로 석탄화력발전 점진적 감축 등 급변하는 에너지산업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키 위해 2030 중장기 전략방향을 발표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영진과 전 간부의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우선 국내 신사업 개발을 위해 소수력, ESS 등 신재생에너지원의 다변화 전략으로 미래먹거리를 창출하며,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인력양성 및 설비 안정운영, 장치 보강 등 사업개발 인프라를 강화한다.

또 해외신사업 개발에서는 해외 매출액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칠레 켈라 S.A 등 기 진출지역을 거점으로 활용해 신규 독립민자발전(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 사업을 확대하며,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정부/정책금융의 수출 전략지역 진출에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신재생, 가스복합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전략회의에서 전 임직원들은 적극적 청렴과 전 직원의 자발적·지속적 혁신으로 New KOSPO를 구현할 것을 다짐했다. 회사 업무수행 시 효율성(Efficiency), 공정성(Fairness), 청렴성(Integrity)을 핵심가치 삼아 원가절감, 낭비요소 제거, 직무혁신을 통한 생산성 중심의 업무혁신을 추구하고,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관행을 개선하며, 투자 및 사후관리의 적극적 사업관리를 통한 경영체질 개선에 앞장서기로 했다.

윤종근 사장은 “글로벌 신기후체제 출범이라는 메가트렌드에 대비하고, 미래전력환경에 선도적 대응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와 해외사업 등 미래먹거리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기업 지속성장의 디딤돌이 될 중장기 전략의 실행에 전 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