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4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실시

2016-07-09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이아 한울원전)는 지난 7일 비상대책본부, 비상기술지원실 등 비상대응시설에서 ‘2016년 한울 4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매년 발전소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비상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한울 제2발전소 방사선비상요원 등 179명이 참가해 원자로 격납건물 내 냉각재 누설에 따른 방사능과 압력, 온도증가 등 비상상황을 가정해 인근주민과 원전종사자 보호조치, 발전소 주요설비 복구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실전처럼 점검했다.

한편 한울원전은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외에도 원자력안전위원회,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실시하는 연합훈련, 원전관할 지방자치단체장과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비상사고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