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사랑의 집수리’ 사업비 전달

울주군 10가구, 8월말까지 지붕보수 등 집수리로 생활편의 제공

2016-07-09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이하 고리원전)는 올해 울주지역 ‘사랑의 집수리’ 대상 10가구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8월말까지 집수리를 마칠 계획이다.

하재곤 고리원전 울주대외협력실장은 8일 오전 김상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김상운 울주지역자활센터장에게 사랑의 집수리 사업비 3,000만원을 전달했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비는 고리원전 직원들의 성금과 한수원의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금으로 조달한다.

이번에 선정된 10가구는 서생면 6가구, 온양읍 4가구이며, 오는 8월말까지 집수리를 마치게 된다. 또 집수리 기간 동안 울주대외협력실과 신고리2발전소, 신고리 2·3건설소 등 신고리원전 봉사대원들이 집수리 현장에서 공사보조와 청소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고리원전이 울주지역자활센터와 손잡고 5년째 실시해오고 있는 ‘사랑의 집수리’ 행사는 고리원전 주변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가정의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기준을 거쳐 최종 10가구를 선정하고 도배와 장판교체, 누수지붕·화장실·주방설비 보수와 노후 전기설비 교체 등의 집수리를 통해 주민들의 편안한 생활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저소득 계층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