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우회, 도서지역 장학사업 협력 MOU 체결

2016년 하반기부터 매년 대학생 100명에게 장학금 3억원 지원

2016-07-11     박해성 기자

한전과 한국전력전우회는 11일 소외지역 도서(섬) 사회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등록금을 지원하는 ‘한전전우회 지역사랑 장학사업’에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한전에서 장학생 선발계획 수립 및 추천심사를 담당하고, 한전 전우회가 장학금 전액을 부담하여 운영되는 것으로 한전과 한전전우회가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전과 한국전력전우회는 2016년 하반기부터 매년 시행하는 이 장학사업을 통해 대학(전문대 포함)에 재학 중인 1·2학년 학생 100명에게 연간 등록금 3억원(1인당 연간 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소외지역인 도서(섬)에 거주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생을 선발할 때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부모가정, 다자녀, 장애우, 새터민, 다문화, 국가보훈(유공)자녀 등 가정형편과 학업성적, 사회참여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적우수자 뿐만 아니라 저소득 자녀가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우대할 계획이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 장학사업은 7월에 신청서를 접수받아 심사과정을 거친 후, 장학생을 선발해 8월말까지 장학증서 수여와 장학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