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구석구석 ‘인문학 글판’ 세운다

고리원전, ‘인문학 글판’ 조성사업 추진…기장군에 4,500만원 지원

2016-08-18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이하 고리원전)는 기장군과 함께 기장군 곳곳에 따뜻한 감성을 북돋아줄 ‘인문학 글판’ 조성 사업에 나섰다.

고리원전이 4,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이번 ‘인문학 글판’ 조성사업은 군민들이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에 창작시, 감성글귀 등을 설치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그마한 여유를 전달코자 지난해 처음 시행돼 군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인문학 글판’은 기장군 내 5개 읍·면에 위치한 버스정류장 111개소, 공원 56개소 등 군 내 곳곳에서 기장군민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며, 글판에는 기장군민을 대상으로 한 창작시 외 감성글귀, 기장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스토리텔링 작품, 기장군문인협회의 창작시 재능기부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게시될 예정이다.
 
이용희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인문학 글판’ 조성이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기장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심적 위안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리원자력본부는 기장군과 함께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기장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