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월성원전, ‘재난대응’ 공조

17일 업무협약 체결…재난관리자원 공동 활용, 합동훈련, 사고상황 공유 협조

2016-10-17     박재구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환경관리센터(본부장 정성태)는 17일 환경관리센터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와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협약에 따라 방폐장과 원전 재난상황 발생 시 재난관리자원 공동 활용과 상호 지원,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재난대응 합동훈련 시행, 사고상황 통보 및 정보교환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한수원과의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경주 방폐장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사고확산 방지와 재난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태 원자력환경공단 환경관리센터장은 “경주 지진으로 원자력시설에 대한 불안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재난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방폐장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