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전자부품(연), ‘스마트 공장 연구개발’ 맞손

한국지멘스, 국내 스마트 공장 위한 데모공장 구축에 기술 협조 및 인적 투자

2016-10-21     박재구 기자

한국지멘스(대표이사 회장 김종갑)는 전자부품연구원(원장 박청원)과 국내 스마트 공장 분야 공동 연구개발(R&D) 및 데모공장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는 국내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을 도모하고 관련 기술 및 장비구축 등에 적극 협조하기 위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전자부품연구원은 스마트 공장 데모공장 구축 실행기관으로 장비구축 실행을 담당하며, 한국지멘스는 장비구축 컨소시엄을 구성해 데모공장 구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물적·인적 투자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은 “스마트 제조기술이 집약된 데모공장은 한국 기업이 신기술 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공장 스마트화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기술창업 및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서도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