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화력 9,10호기 철골 입주식’ 거행

총사업비 약 3조3,000억 원 투입, 2016년 12월 종합준공 목표

2013-06-21     박재구 기자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문덕/이하 서부발전)은 지난 20일 시공사 및 협력업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화력 9,10호기 철골 입주식을 가졌다.

보일러 건물 철골은 대림산업 컨소시엄에서 시공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4년 2월 말까지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보일러 압력부 설치, 수전 및 최초 점화 등의 주요 단계가 2016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이번 철골 입주를 기점으로 토목, 건축은 물론 기계, 전기 등의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김상태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50년만의 동절기 혹한 및 지역 레미콘업체의 수급 불안정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예정 공기보다 약 2개월 단축해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될 고소작업에 따른 안전관리와 철저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최대용량인 1,000MW급 2기를 건설하는 태안화력 9,10호기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약 3조3,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최신기술 적용으로 최고효율 달성을 목표로 하는 환경친화적 발전소로 2016년 12월 종합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