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전력분야 전문가 한자리에”

한전, 43개국 70여명 참가 ‘CTO 포럼’ 개최…미래 에너지 기술 비전 제시

2016-11-04     박재구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BIXPO 2016’ 이틀째인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회사 및 전력분야 기업의 CTO(최고 기술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CTO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CTO 포럼’은 ‘BIXPO 2016’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전력 에너지 분야의 미래를 위한 기술혁신’을 주제로 한 세션1과 ‘기후변화와 에너지신산업의 확산’을 주제로 한 세션2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캐나다 하이드로퀘백(Hydro-Quebec), 아일랜드 전기공급위원회(Electricity Supply Board), 미국 전력연구원(EPRI),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연구소, 일본 동경전력(TEPCO) 등 글로벌 유수 전력회사 및 기업의 CTO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분야의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며 미래 에너지 기술의 비전을 제시키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또 세션2에서는 멕시코,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모로코, 요르단,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가나, 타지키스탄, 캄보디아 등 43개국 70여명의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의 전력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전력사업이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와 신산업 분야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한편 전력 및 에너지 분야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는 BIXPO의 ‘CTO 포럼’은 내년 BIXPO 2017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며, 세계 최고의 전력 리더들이 모여 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