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해양생물 유입을 막아라”

협력사 및 전 직원 참여…‘취수구 해양생물 유입 비상대응 모의훈련’ 실시

2013-06-26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김원동/이하 한빛원전)는 지난 25일 최근 잦은 기상이변과 해양생물 유입에 따른 발전소 전 종사자의 비상대응능력을 제고키 위해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협력사를 포함한 한빛원전 전 직원이 참여해 취수구 현장에 설치된 해파리 제거용 임시설비를 직접 조작, 해파리를 제거하는 실전훈련을 수행함으로써 비상대응 훈련효과를 극대화했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2009년 8월에 약 10일간에 걸쳐 다량의 해파리 유입으로 취수구 회전여과망 고장, 순환수펌프 정지, 출력감발 등을 경험한 바 있어 이를 거울삼아 본부 수로에 해양생물 유입 방지망을 설치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하절기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발전소 안전운전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