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배수 활용해 시설원예단지 만든다

서부발전, 지역협력사업 시행으로 정부3.0 정책이행

2016-12-01     한윤승 기자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정하황)이 온배수를 활용해 시설원예단지 조성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16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태안군(군사 한상기) 및 원북면 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욱래)과 함께 태안화력 온배수 활용 시설원예단지 조성을 위한 3자간 협약식을 가졌다.

체결된 협약을 통해 서부발전은 사업대상지 내 작물 재배를 위한 성토 및 관정개발, 그리고 농업용수 이송관로를 지원키로 하고 2014년 10월부터 태안군과 함께 TF팀을 꾸려왔다.

TF팀은 태안화력 온배수 폐열을 활용한 지역상생 및 부가가치 창출 사업을 모색해 왔으며, 시설원예단지 조성사업은 온배수 양식장과 함께 1단계(시범단지) 사업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 태안군, 서부발전’이 함께 협력해 추진한 정부3.0의 모범사례로서 서부발전의 설계․기술․자원의 개방․공유,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 지역주민의 경험과 Needs가 어우러진 결과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태안군과의 환경협정에 따른 온배수육상해수양식장 건설과 시설원예단지는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