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5호기, ‘원자로냉각수’ 미량 누설…원자로 정지

원자로냉각수 수위측정계측기 정비 후 재가동 예정, 외부환경으로의 방사선 영향 없어

2016-12-20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는 “정상 출력운전 중인 한울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원자로 내 냉각수의 수위를 측정하는 계측기에서 관리기준 이하의 원자로냉각수가 미량 누설되는 것을 확인하고, 안전한 운전을 위해 20일 08시경 원자로를 정지했다”며 “정비 후 재기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울원전에 따르면 이번 냉각수 누설로 인한 외부환경으로의 방사선 영향은 없었으며, 누설원인은 정지 후 자세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