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나서

연구개발, 해외마케팅, 진출전략컨설팅 등 집중 지원 통해 수출 확대

2017-01-05     박재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5일 2017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통합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세계시장에서 지배력을 행사(세계시장 점유율 1~3위)하는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키 위한 사업으로 글로벌 성장·도약의 2단계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성장 단계(매출 400억~1조원)는 글로벌전문기업 육성 및 월드클래스300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도약 단계(매출 100억~1,000억원)는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및 월드클래스300(글로벌 성장 단계) 후보기업 35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글로벌 도약 단계) 후보기업 120개사를 선발한다.

또한 선발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기업당 연간 최대 15억 원) ▲지식재산(IP) 등 전문분야 교육 및 상담(컨설팅) ▲실제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수립과 마케팅 비용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와 성공사례 발굴에 주력키로 했다.

이번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의 사업별 신청요건과 자세한 지원내용은 산업부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7일부터 5개 권역(부산, 수원, 대구, 광주, 대전)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