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재단, 복지 사각지대 ‘에너지나눔’ 실천

서초지역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촌 단열공사 실시…‘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2017-01-26     박재구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박종근/이하 재단)은 제도권 밖에서 추위에 떠는 서초지역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촌 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재단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25일 방배동 끝자락의 판잣집과 비닐하우스 촌을 찾아 단열공사를 실시하고, 난방유와 연탄, 쌀 등도 함께 전달했다.

재단은 저소득층의 허술한 주택에 단열·창호 공사를 해주는 에너지복지 전문기관으로서 무허가 주택 등 제도권 밖 복지 사각지대에는 정부 예산 지원 등을 할 수 없어 평소 안타깝게 생각하던 차에 이번에 임직원이 직접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재단 임직원들은 주택 단열공사와 연탄 배달을 마친 후 홀로 지내는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그분들이 살아온 인생과 경험을 듣고 위로하는 말벗 활동도 가져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우중본 재단 사무총장은 “우리 지역 가까운 곳에 우리가 돌아보고 살펴야 할 이웃이 있음을 항상 생각하고, 직원들이 에너지복지기관 종사자로서 기본적으로 배려와 나눔의 정신이 충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