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한수원 사장, ‘WANO 회장’ 선출

2017-01-26     박재구 기자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 사장이 26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원자력발전사업자협회(이하 WANO)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WANO 회장은 WANO의 주요정책을 결정하고 이사장과 함께 WANO를 대표하며, 격년총회 개최를 총괄한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향후 WANO 회장으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한편 WANO는 체르노빌원전 사고 이후 전 세계 원전사업자 간 정보교류 및 전 세계 원전의 안전성 증진을 위해 1989년도에 설립됐으며,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그 기능과 역할이 대폭 강화됐다. 런던에 본부를 두고 애틀랜타, 모스크바, 파리 및 도쿄에 4개의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년 마다 개최하는 WANO 격년총회가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린다. WANO는 이번 총회를 동북아지역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WANO의 기능과 역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