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및 발전자회사, 中企 기술보호에 '앞장'

공공기관 중 기술임치제 이용실적 최고…동반성장 문화 정착단계

2013-02-05     한윤승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와 자회사인 발전6사가 공공기관 가운데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보호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산업신문이 59개 공공기관을 상대로 2012년도 기술임치제도 이용실적을 분석·파악한 결과, 이처럼 파악됐다.

지난해 59개의 공공기관이 이 제도를 이용해 중소기업의 기술보호에 나선 실적은 총 107.

이 가운데 한전 및 발전6사가 32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에너지관리공단이 28, 국세청이 20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 및 발전자회사의 이 같은 실적은 협력중소기업과 R&D 완료과제를 대상으로 기술임치제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정부의 기술보호 노력과 함께 동반성장 문화가 기업에 확산, 정착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대중소협력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운영 중인 기술임치제도는 2012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해 2,706건의 이용실적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공공기관으로는 한전과 6개 발전자회사의 이용실적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술임치제도 이용실적은 2011년대비 38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