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4호기, 계획예방정비시 ‘격납건물내부철판’ 정밀점검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 위원회에 점검 계획 설명, 원전 안전성 소통 강화

2017-04-13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는 한빛 4호기 격납건물내부철판(CLP) 점검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5월 18일부터 시작하는 제16차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CLP 정밀점검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빛원자력본부는 지난 11일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 위원회에 한빛 4호기 계획예방정비계획의 주요 정비사항과 CLP 점검 계획을 설명하고, 원전 안전성에 대한 소통을 강화했다.

한빛원전에 따르면 ‘한빛 4호기 CLP 점검 용역’은 국내 일부원전 CLP 부식 및 감육사례 발생 이후 전원전 후속조치 일환으로 수행하는 점검으로 보수공사가 아닌 계획예방정비 시 CLP 상태점검을 위한 용역이다.

또한 점검 용역 발주 전에 사전점검을 위해 정상운전 중 접근 가능한 부위에 대한 자체 점검 결과, 철판 공칭 두께(6mm)의 90%인 5.4mm를 상회해 국제기술기준을 만족했지만 CLP 상세점검을 이번 제16차 계획예방정비 중 실시키로 했다.

한편 현재 한빛 1,2호기는 CLP 보수정비를 마치고 재가동해 정상운전중이며, 한빛 3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점검결과 규정치 이상임을 확인한 바 있고, 한빛 5호기는 점검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나머지 한빛 4,6호기도 올해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정밀점검을 통해 공식 확인할 예정이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안전한 원전운영을 위해 철저한 점검 및 품질시공과 지역 소통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