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국제수준 ‘설계코드 품질보증시스템’ 개발

설계코드 품질경쟁력 확보…비용절감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까지 기대

2017-04-13     박재구 기자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재희)는 국제수준의 ‘설계코드 품질보증시스템’ 개발로 설계코드 품질향상 및 안전성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설계코드’는 원자력연료의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것으로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에 걸쳐 설계코드 품질보증 절차서, 지침서 6종 및 문서 등록시스템(iCODE)을 자체 개발해 설계코드 개발 및 유지보수에 적용 중에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시스템의 개발로 향후 해외시장에 설계코드 공급 시 지속적인 유지보수 등 품질관리 역무를 통한 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이재희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안전과 품질이 최우선인 원자력 분야에서 해외로 저변을 넓혀 나가기 위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며 “축적된 고유 기술 역량을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해 수출형 원전운전지원시스템 ‘OASIS’를 세계에서 세 번째로 독자 개발하고, 우라늄 정제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