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찾은 산업부, 왜?

미세먼지와 석탄발전소 현안 관련해 의견 나눠
당진에코파워 현안은 계속 의견 수렴하고 협의

2017-04-20     한윤승 기자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9일 오후 환경운동연합을 방문해 석탄발전소와 재생에너지 그리고 최근에 국민적 관심이 되고 있는 미세먼지 현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우태희 차관은 당진석탄화력발전 계획과 관련해 설명을 하겠다며 방문 목적을 설명하고 환경운동연합의 우려에 대해 이해하며 당진에코파워 현안에 대해 앞으로 계속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재연 환경운동연합 대표는 미세먼지에 대한 지역주민과 국민들의 우려가 매우 높으며 모든 대선주자들이 신규석탄발전소 취소나 재검토를 공약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당진에코파워 승인을 무리해서 강행처리 할 경우 국민적 의혹이 높아질 수 있다차기 정부에서 이를 신중하게 검토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측에 따르면 우태희 차관과 장재연 대표는 향후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환경운동연합은 차기 정부 출범 전 강행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당진에코파워 석탄발전소에 대한 강력한 우려를 전달했다.

우태희 차관은 환경운동연합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당진에코파워 현안과 관련해서는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세먼지 대책과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도 민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