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메이저 보험사와 ‘中企 공동지원’ 협약

공공기관 최초 중소기업 보호 위한 ‘위험진단 프로젝트’ 추진

2017-05-31     한윤승 기자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창길/이하 중부발전)은 30일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국내 메이저 보험사(삼성, 동부, 메리츠, KB, 한화, 현대),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장(대양롤랜트 나복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안전경영을 위한 공동지원 ‘위험진단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이 추진하는 ‘위험진단 프로젝트’는 보험사 전문가로 구성된 위험진단팀이 중소기업을 개별적으로 방문해 기업운영 전반에 걸친 위험진단 및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위험관리 컨설팅 등 협력사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 및 판로개척, 수출활성화 사업 중심의 동반성장 정책 및 상생협력사 간담회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험요소를 찾아 사전에 제거해 대비함으로써 협력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도록 보호할 계획이다.

이번 ‘위험진단 프로젝트 협약’은 공공기관으로는 처음 도입하는 서비스로 중부발전의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 33개사와 상생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협력기업 20개사를 선정해 하반기부터 ‘위험진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만족도에 따라 전체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춘돌 중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중소기업들이 갑작스런 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동반성장”이라며 “이와 같은 정책이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2015~2016년도 산업부 동반성장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