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상스, 유럽 송전 계통 운영업체와 ‘초고압 전력시스템’ 공급계약

이탈리아 테르마와 독일 암프리온에 380kV 초고압 전력 시스템 공급 예정

2013-07-22     박재구 기자

세계적인 전선전문 기업 넥상스는 유럽의 선두 송전 계통 운영업체인 이탈리아 테르마(Terma)와 독일 암프리온(Amprion)과 2,000만 유로를 상회하는 초고압 전력 시스템의 설계, 제조 및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테르마 레테 이탈리아(Terna Rete Italia)의 신규 380kV 프로젝트는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남동쪽의 전기 네트워크 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넥상스는 시라쿠사(Siracusa) 지방의 프리올로(Priolo)와 멜릴리(Melili) 발전소를 연결하는 2회선의 초고압 지중선을 설계, 공급, 설치, 테스트할 예정이다.

또 주거 지역의 가공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독일 전력 그리드 확장 공사 (EnLAG)의 일환으로 암프리온은 베젤 지역에 있는 보르켄, 슈타인푸르트, 링엔 변전소를 엠스란트에 있는 메펜 변전소로 연결하는 380kV 신규 라인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에 넥상스는 지중화 사업의 첫 번째 시범공사에 필요한 모든 케이블 시스템의 설계, 공급, 설치 및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넥상스 초고압 및 수중 케이블 사업그룹의 총괄사장인 더크 스타인브링크(Dirk Steinbrink)는 “이번 두 가지 프로젝트 수주는 초고압 지중화 사업 분야에서 넥상스의 기술 선도력을 다시 한 번 입증 하는 것”이라며 “중앙화된 전문성과 현지 기술의 조합이 이번 계약 성공의 주요 열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