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바라카원전, 한-UAE 협력의 상징”

문 대통령 “바라카원전 성공적 수행 위해 지원과 노력 아끼지 않을 것”
UAE 왕세자 “문 대통령, 바라카원전 1호기 준공식 참석해주면 좋겠다”

2017-06-08     박재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나라가 UAE에 건설 중인 바라카원전 프로젝트를 ‘양국 협력의 상징’으로 강조하고 성공적인 완수를 확신했다. 왕세자 또한 바라카원전 프로젝트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UAE 관계가 1980년 수교 이래 꾸준히 발전해왔고, 2009년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후 에너지, 건설, 국방, 보건·의료, 치안, 문화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양국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원전 프로젝트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돼 앞으로 약 백 년간 양국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 역시 “바라카원전 프로젝트는 전략적으로 중요하고, 양국 관계의 가능성을 열어준 고마운 프로젝트”라고 평가하면서 “UAE를 언제든 방문하라고 공식 초청한다. 바라카원전 1호기 준공식에 참석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왕세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바라카원전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돼 온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바라카원전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업으로 기록되도록 우리 정부도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초청에 감사하며 내년 바라카원전 1호기 준공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보겠다”고 답했다.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 역시 “문재인 대통령의 신뢰에 감사드린다”며 “바라카원전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으로 모범적으로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