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 공기업 CEO 간담회 개최

여름철 에너지시설 안전 강화, 조직기강 확립 강조

2013-07-25     박재구 기자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25일 오전 8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팔래스 호텔에서 한전을 비롯한 20개 에너지 공기업 기관장과의 조찬간담회를 개최해 여름철 에너지 시설 안전 강화, 조직기강 확립 등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차관은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업무 공백을 사전에 방지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안전한 에너지 시설의 관리체계 구축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또 “에너지시설 사고 방지를 위해 에너지원별 취약시설의 사전 안전점검과 기관별 긴급대응체계 구축 등 철저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주문하고, 특히 “여름철에 발생하는 에너지 시설 사고는 전력수급에 차질을 줄 수 있는 만큼 예방적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 차관은 최근 일부 공기업 기관장 인사가 지연됨에 따라 조직 기강이 해이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사업, 예산, 직원 등 조직 전 부문에 대한 강도 높은 자체점검을 요구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한 차관은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WEC)와 관련해 “행사를 국내 에너지 공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과 협력사업 추진의 기회로 최대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산업부 역시 세계에너지총회를 국내 에너지 기업들의 대외역량 향상과 해외진출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