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가뭄 극복’ 총력 지원

농사용 및 식수 개발용 관정 최우선 전기공급, 보유 급수설비 무상지원

2017-06-21     박재구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농업용수 및 식수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키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시행하고 있다.

우선 농사용 및 식수 개발용 관정 긴급 전기공급체계를 구축해 농가의 관정용 전기공급 신청이 있을 경우 최우선적으로 시공토록 했으며, 관정 전기사용 신청에 따른 시설부담금 및 보증금도 후납 또는 분납(3개월 이내)토록 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전국 한전지사에서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긴급 A/S팀을 운영해 관정 고장신고 농가의 누전차단기 등을 무상으로 보수해 전기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한전과 협력업체에서 보유중인 소형 양수기 등 급수설비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급수시설 중 전력공급이 취약한 곳에는 비상발전차(발전기)를 활용한 긴급 전기공급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전 전 직원들은 직장과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물 아껴쓰기 운동을 펼치는 등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뭄을 극복키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