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풍현 교수, ‘美 원자력학회 석학회원’ 선정

2017-06-29     박재구 기자

성풍현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가 미국원자력학회(American Nuclear Society)의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

1954년 설립된 미국원자력학회는 매년 원자력공학 분야 발전에 탁월하게 기여한 학자를 석학회원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성 교수의 원자력 계측제어 및 인간공학 분야의 업적과 공헌을 인정해 지난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차대회에서 석학회원 선정을 공표했다.

성 교수는 원전의 안전한 운전과 유사시 원전을 안전하게 유지시키기 위한 시스템, 운전원의 효과적인 대응력 강화 방안 개발 등에 기여했으며, 이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성 교수는 “우리나라가 원전 사업, 연구 등에서 세계적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강국이 되어가고 있다”며 “감사하게도 이번에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것도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것이 배경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 교수는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국제학술지 Nuclear Engineering and Technology 편집장,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원자력진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