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계 최대전력수요, 전년대비 6.3% 증가’ 전망

전력거래소,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운영…안정적 전력공급 만전

2017-07-10     박재구 기자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지사장 김권수)는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를 전년대비 6.3% 증가한 892㎿로 전망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는 휴가집중기간인 8월 1주~2주 사이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대비 52㎿ 증가한 892㎿로 전망된다. 또 최대전력 발생 시 예비력(예비율)은 124㎿(13.9%)로 전력공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7월 10일부터 9월 8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제주지사는 제주도 및 전력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전력설비 예방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발전기 불시정지 및 주요 송전선로(연계선로) 고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제주지사 관계자는 “여름철 제주지역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폭염 및 열대야 지속에 따른 냉방수요 등 전력수요 급등에 대비해 에너지절약에 제주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