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노사, ‘좋은 일자리 창출’ 맞손

‘노사공동 좋은 일자리위원회’ 구성,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앞장

2017-07-18     박재구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윤종근/이하 남부발전) 노사가 ‘노사 공동 일자리위원회’를 마련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

남부발전 노사는 18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윤종근 사장과 송민 남부발전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공동 KOSPO 좋은 일자리위원회’를 출범하고, ‘일자리 창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종근 사장과 송민 위원장은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공동선언을 통해 국민행복 증진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노사는 공동선언을 통해 ▲Industry 4.0 선도, 친환경 전원 확대,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신사업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실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선도적 모델 정립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 및 비정규직의 차별금지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혁신 등에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윤종근 사장과 송민 위원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KOSPO 좋은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창출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전략 도출 및 방안 마련에 앞장설 방침이다. 또한 노사는 더불어 성장하는 대한민국 구현을 위한 일자리 창출 마중물 역할에 선도적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보를 가할 계획이다.

윤종근 사장은 “노사가 함께 좋은 일자리 창출에 손을 맞잡고 전사가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실질적인 고용창출 효과를 내야 진정한 일자리 창출인 만큼 노사가 협력해 남부발전의 우수한 모범사례를 만들고, 타 공공기관에 확산할 수 있도록 일자리 중심의 신사업 추진과 혁신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송민 노조위원장 또한 노사공동 일자리위원회 출범을 자축하면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연계해 노사가 돈독한 동반자 관계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