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밀양주민 위한 ‘사랑의 봉사활동’ 전개

전기설비, 도배·장판 교체 비롯 연극·영화 등 문화생활 지원

2013-08-09     박재구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 노조위원장 김주영/이하 한전)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밀양에서 도배·장판 교체, 옥내 전기설비 점검 및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전은 밀양 765kV 송전선로 직접경과지 15가구에 고효율 조명기기를 무상으로 설치했으며, 연말까지 140가구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봉사단과 함께 일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옥내전기 설비 점검 및 불량 누전차단기도 교체했다.

아울러 한전은 밀양지역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가정 139호에 무선전원스위치도 설치할 예정이다. 무선전원스위치란 리모컨을 이용해 원격으로 전등을 ON/OFF할 수 있는 장치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봉사활동 첫 날인 지난 8일 무선전원스위치를 설치한 밀양시 부북면 이명수 할머니는 “다리가 아파서 일어서는 것도 힘든데 간편한 리모컨으로 전등을 끌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고 기뻐했다.

한편 한전사회봉사단은 밀양 주민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하고 특화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초등학생 80여명을 초청해 밀양 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공연되는 ‘붓바람’ 연극을 관람했으며, 상대적으로 연극관람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을 위해 8월중에 ‘밀양강 연극 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영화관을 8월말까지 주 2회씩 한전 밀양지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