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신재생E 신기술 확산’ 앞장

남부발전-나노기술원-녹색기술센터,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 실증 협약’ 체결

2017-10-18     박재구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사장직무대행 이종식/이하 남부발전)이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 시제품 제작과 실증화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한국나노기술원(원장 이대훈), 녹색기술센터(센터장 오인환)와 손을 잡았다.

남부발전은 지난 17일 본사 글로벌룸에서 한국나노기술원, 녹색기술센터와 ‘태양광 집광-비집광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 시제품 제작 및 실증연구’ 지원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태양광 집광-비집광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은 고집광 발전장치의 장점과 비집광형 PV 모듈의 장점, 그리고 추적식을 적용한 국내 고유모델로 단위 면적당 발전단가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상업적 또는 공익적 국내외 발전사업 수요처에 확대 적용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시장 및 기술 메커니즘 활용을 통한 개도국 진출 협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호 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은 “新정부의 에너지공약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비중을 20%까지 확대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나노기술원, 녹색기술센터와 새로운 기술연구를 통해 국내외 태양광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태양전지 광학연구로 유명한 ‘광주과학기술원’과 태양추적시스템 전문업체인 ‘하늘쏠라에너지’가 함께 참여기관으로 협력해 국내 실정에 최적화된 ‘집광-비집광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을 제작하고 실증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