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환경올림픽 구현’ 기여

평창동계올림픽 온실가스 발생 상쇄 위해 ‘262,227톤 탄소배출권’ 기부

2017-11-23     박재구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사장직무대행 이종식/이하 남부발전)은 2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이하 평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이하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에서 CDM(청정개발체제) 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 262,227톤을 조직위에 기부해  환경올림픽 구현에 기여했다.

남부발전의 이번 탄소배출권 기부는 평창대회를 ‘탄소를 책임지는 환경올림픽’으로 만들자는 데 뜻이 모이면서 추진됐다.

남부발전은 한경·성산풍력 등 자체 보유한 신재생 설비와 소내 태양광 설비 운영을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조직위에 기부했으며, 기부된 탄소배출권은 이번 평창대회 기간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상쇄하는데 활용된다.

김광규 남부발전 환경안전처장은 “국제적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의 탄소제로에 기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성공적인 환경올림픽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 및 활용분야의 선도그룹으로 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2030년 자체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목표를 30%로 상향해 정부의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20% 정책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올해 1,300억 원 투자를 비롯해 총 1조2,000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으로 깨끗하고 더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