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5사 3개월 만에 사장 공모

한전기술은 5배수 기재부에 추천

2017-12-01     한윤승 기자

화력발전 공기업이 사장 공모를 시작했다. 지난 920일 남동발전을 비롯해 발전회사 사장이 일제히 면직된 지 3개월 여만이다.

가장 먼저 사장 공모에 나선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9일 사장후보자 모집공모를 시작했다. 남동발전은 1일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빠르면 4일부터 사장후보자 모집공고를 발표한다는 일정이다.

중부발전과 남부발전이 5일 서부발전은 7일 등 각 사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바로 사장후보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 발전사들은 약 10일간의 사장공모 기간을 거친 뒤, 임원추천위원회가 공모자들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3~5배수로 추려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게 된다.

이사회, 임원추천위원회 서류 및 면접심사를 마치고 공공기관운영의 심의 절차를 밟아 내년 2월초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발전사 관계자는 이사회 일정이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은 각 사마다 일정이 조금씩 다른 건 있지만 임명 시기는 동일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29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종료하고 김동수(전 한수원기술본부장), 박치선(한전기술 전 플랜트본부장), 이배수(한전기술 전 경영관리본부장), 윤철호(KINS 원자력안전기술원장), 조직래(현 한전기술 사장 직무대행)(가나다순) 5명을 기재부에 추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