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보건원, ‘이동형 선량평가실’ 도입

1일 ‘현장접근형 비상의료 및 선량평가 최신동향’ 주제 국제워크숍 개최

2017-12-01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방사선보건원(원장 김소연)은 1일 ‘이동형 선량평가실(Mobile Dosimetry Lab)’ 도입을 기념해 ‘현장접근형 비상의료 및 선량평가 최신동향’이란 주제로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방사선보건원에서 지난 11월 도입한 ‘이동형 선량평가실’은 방사선 사고 시 원전현장에서의 신속한 내·외부 선량평가를 위해 전신오염계측기, 전신계수기, In-vivo ESR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원전 사고 및 방사선 비상 시 최선의 비상의료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동형 선량평가실’ 도입기념 국제워크숍에서는 일본 QST-NIRS의 Dr.Osamu Kurihara, Dr.Hideo Tatsuzaki 등 4명의 해외 전문가가 초청돼 강연을 가졌다.

일본 구리하라 박사는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 시 이동형 전신계수기(Mobilel Whole Body Counter) 운영 경험을, 일본 타츠자키 박사는 지난 6월 일본 Oarai에서 있었던 플루토늄 내부오염 사고경험 및 후쿠시마원전 사고 시 NIRS 파견의료팀의 주요활동사항을 발표했다. 또 미국 다트무스 의과대학의 스와르츠 교수 등이 최신 방사선량평가 시스템인 In-vivo ESR의 최근 발전현황 등을 발표하고 토론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