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차세대 리더의 꿈을 후원합니다”

2013년도 장학금 수여식 개최, 주민자녀 452명에 장학금 6억2,000여만 원 전달

2013-08-21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영일/이하 고리원전)는 21일 ‘2013년도 고리원자력본부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발전소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자녀 중 대학생 362명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89명 등 총 451명에게 6억2,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영일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등록금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하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리원자력본부는 학생들이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장학금을 받은 홍익대 광고홍보학부 4학년 김경남(26) 학생은 “대학 입학 후 줄곧 등록금 마련을 위해 조선소, 건설공사 현장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고, 학기 중에도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생활비를 충당해야 했다”며 “이번에 고리원자력본부 장학금을 받아 마지막 학기 등록금 걱정을 덜고 편안한 마음으로 취업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고리원전은 지난 1990년부터 올해까지 중·고등학생 1만1,868명, 대학생 6,172명에게 총 10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주민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