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2013 지속가능경영 ‘노사협력부문’ 수상

노사 상생문화 고도화 추진성과 인정…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2013-08-22     박재구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지난 21일 서울 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룸에서 열린 ‘2013년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노사협력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대상은 국내 지속경영 우수 실천 기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전파코자 제정된 상으로,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사)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운영사무국이 주관하며,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기관이 후원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을 공정하게 운영하고,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키 위해 2001년에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현재 500개 이상의 전기사업자가 전력시장을 통해 전력을 거래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신뢰와 협력으로 노사 상생문화 고도화’를 노무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구현키 위해 노사공동의 협력사업 전개, 소통 활성화, 사회적 책임이행 노력을 중점 추진했다.

우선 경영현안 해결을 위한 노사공동 협력사업으로 본사 나주이전에 대비한 주거안정TF·사내복지기금개선TF·노사관계선진화TF 등을 공동으로 구성·운영했으며, 청렴 윤리경영실천다짐대회 개최, 전력수급위기극복을 위한 노사합동결의대회 개최 등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노사협력 결과 2012년에 전력수급 경보가 75회나 발령되는 등 정전 위기상황을 맞이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또 신뢰 및 소통활성화를 위해 라운드 테이블 미팅(매월), 노사협의회(분기) 및 경영현안설명회(반기), 노사합동 워크숍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부서별 ‘공정사회 실천의 날’ 및 ‘문화행사의 날’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구성원 상호간 소속감 및 정서 공유를 강화토록 하고 있다.

아울러 노사 간 협력문화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과도 연계돼 동남아 오지 마을에 대한 노사공동 봉사활동 전개, 지속적인 복지시설 지원활동 전개, 전기다소비 산업체 등에 대한 절전지원 활동을 수행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노사협력수준 자체 진단, 직원만족도 조사, 기타 다양한 설문조사 방법 등으로 노사협력 활동성과를 지속적으로 진단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의 결과 2001년 기관설립 이후 한 차례의 노사분규도 발생하지 않은 모범적 노사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