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력판매량, 전년 동월대비 2.7% 증가

주택용 5.1%, 산업용 3.0% 증가…냉방수요 및 전력다소비업종 수출증가 기인

2013-08-22     박재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발표에 따르면 7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2.7% 증가한 391.7억kWh를 기록했다.

산업용은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선박, 석유화학 등 전력다소비업종의 수출증가(전체수출 2.6% ↑)로 3.0% 증가했다. 또 주택용은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냉방수요 등으로 5.1% 증가했으며, 교육용은 돌봄교실 등 교육프로그램과 지저효과 등으로 4.9% 증가했다.

농사용은 농축산시설 냉방수요와 고객호수 증가 등으로 5.6% 증기했지만 증가세(전년동월 11.6% ↑)는 둔화됐다. 또 일반용은 에어컨 등 냉방기기 판매증가(전년대비 77% ↑)에도 불구하고 냉방온도 제한 등 절전효과로 0.6% 소폭 증가했다.

7월 전력시장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2.6% 증가한 413.7억kWh를 기록했다. 월간 최대전력수요(7,211만kW/19일 15시)는 전 국민의 노력으로 전년 동월대비 1.1% 감소했으며, 최대전력수요 발생시 전력공급능력은 7,647만kW로 공급예비력은 436만kW(6.0%)를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유류 발전기의 시장가격결정비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류, LNG 등 연료가격의 큰 폭 하락에 기인해 전년 동월대비 16.1%(185.1원/kWh → 155.3원/kWh) 하락했고, 정산단가는 2.0%(100.3원kWh → 93.3원/kWh)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