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청풍호 수상 태양광발전소’ 준공

연 4,031kW 청정에너지 생산, 950가구에 전기공급 가능

2017-12-21     박재구 기자

LS산전은 K-water가 발주한 3MW 규모의 충주다목적댐 청풍호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21일 현지에서 이근규 제천시장, 김선영 K-water 부사장, 최준 LS산전 스마트에너지사업부장(상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청풍호 수상 태양광발전소는 공공기관 발주 최대이자 국내 최대인 3MW 규모이다. 이는 연간 9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으로 연간 2,800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4,031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LS산전은 지난 2월 총 사업비 90억 규모의 이 프로젝트에 대해 책임준공과 발전효율을 보증하고,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하는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LS산전은 지난 2013년 K-water와 함께 국내 최초로 합천댐 수상 태양광 설비를 건설한 바 있으며,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이 분야 1위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K-water는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환경 모니터링 등을 통해 수상 태양광 시설의 환경적 안전성을 검증해 청풍호 태양광발전소 준공 이후 오는 2022년까지 수상 태양광 개발을 550MW 수준까지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수자원을 활용한 청정에너지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K-water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발전소 준공을 통해 LS산전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수상 태양광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