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비정규직 근로자 262명 정규직 전환

2017-12-29     박해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이종식/이하 남부발전)이 기간제, 파견 및 용역 등 비정규직 근로자 262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환방식과 관련해 남부발전은 경비 및 시설관리, 하동문화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243명은 별도의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기간제 및 파견 근로자 19명은 직접 고용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종식 사장직무대행은 “노와 사, 그리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의회와 협의회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비정규직 근로자 26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처우 수준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여 지속가능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정규직 전환이 확정된 근로자의 처우 수준 등에 대해서 협의를 이어가고, 협의가 진행 중인 나머지 용역근로자에 대해서도 성실히 정규직 전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