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조영탁 신임이사장 취임

취임식 후 전력현장 점검으로 공식 업무 시작

2018-02-13     박재구 기자

조영탁 전력거래소 신임이사장이 13일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조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공정경쟁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매시장제도 개선’,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 간헐성에 대비하는 ‘혁신적 계통운영체계 구축’, 에너지 전환의 장기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계획 및 정책 지원체계의 정립’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조 이사장은 취임식 후 바로 중앙전력관제센터를 방문해 예년에 비해 추운 날씨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하고 차질 없는 동계전력수급대책의 운영을 강조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안정적 전력공급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조 이사장은 오는 14일에는 후비전력관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경인지사를 방문해 전력비상상황 발생 시 시나리오별로 대비하는 기능을 특별히 점검할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1959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8년 1월까지 한밭대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전력·에너지 전문가로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부터 8차 계획까지 전문위원과 워킹그룹장으로 활동했으며,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에서 전력분야 위원장 및 총괄분과 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