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설명회’ 개최

기술보증기금과 공동 주최, ‘37개 기술 및 4개 신품종’ 소개

2018-03-07     박재구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과 공동으로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코엑스 317~8호에서 ‘2018년 제3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설명회’는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 소개와 함께 기술 금융 및 이전 상담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2,000여건의 특허 중 37개 기술과 4개 신품종이 선정돼 소개된다. 특히 최근 연구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3D 프린팅 기반 내열 합금 신기술’ 등 기술 사업화 성공률이 높은 기술들이 포함됐다.

이번 설명회는 원자력기술 이전에 관심 있는 기업과 일반인 모두에게 공개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 유일의 원자력 종합 연구기관인 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발전 분야 뿐 아니라 신소재, 로봇,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수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 및 방사선 응용·융합기술 분야에서는 산업현장이나 시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사업화 유망 기술 및 품종보호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편 원자력연구원과 기술보증기금은 2015년에 ‘보유기술 이전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해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사선을 이용한 복합재료 접합기술 ▲로터리피스톤 펌프 제조기술 등 우수 기술을 꾸준히 기업에 이전하고 있어 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과 사업화가 가능한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