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제8대 김병숙 사장 취임

“혁신대상 아닌 주체 되겠다”

2018-03-09     한윤승 기자

한국서부발전(주)은 8일 태안 본사 대강당에서 신임 김병숙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취임식에서 “혁신주체가 되지 못하면 혁신의 대상이 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언급하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발전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경영의 기본방침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영혁신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 등 기본 업무의 역점관리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발전기술 선도 ▲사회적 책임완수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1958년생으로 전라고와 전북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전력공사에서 전력연구원장, 기술엔지니어링본부장, 신성장동력본부장을 거쳐 울릉도친환경에너지자립섬 대표를 역임한 뒤 서부발전 사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