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윈드팜 찾은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40MW급 풍력발전단지 현장 점검…‘SWEET 2018’ 발전산업관도 방문

2018-03-14     한윤승 기자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의 첫 현장 경영 행선지는 ‘서해안 윈드팜’이 됐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14일 오전 전남 영광군 일원의 서해안 윈드팜(Wind-Farm) 풍력발전단지를 방문해 운영 및 건설현장을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현재 전남 영광군에 호남풍력(20㎿), 영광백수풍력(40㎿), 영광지산풍력(3㎿)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영광풍력(79.6㎿)을 건설하고 있다. 영광풍력이 준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인 140㎿급 서해안 윈드팜 조성이 완료된다.

동서발전은 “서해안 윈드팜은 환경의 훼손 없이 농지의 극히 일부를 활용해 풍력발전부지로 활용하면서 농가의 수익을 창출하고 농사도 병행할 수 있다”며 “지역주민들과 윈윈(win-win)하는 풍력발전사업의 모범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이날 서해안 윈드팜 현장을 점검하면서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제로화와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에 노력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후속 사업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14일 오후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육성 및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WEET 2018’ 전시회를 찾아 동서발전을 비롯한 발전 6사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발전산업관’을 방문했다.

2006년에 시작된 ‘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는 전남도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올해는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주제로 30개국 186개사가 참가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전시회 기간(3.14~3.16) 동안 중소기업제품 홍보부스를 운영, 일대일 구매상담을 진행하고 중소기업과의 기술교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