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콘크리트 제조공법 개발 나선 영흥본부

남동발전+삼표산업, 국내 상용화 개발 박차

2018-03-15     한윤승 기자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본부장 김부일)는 15일 (주)삼표산업(사장 이정수)과 경량콘크리트 제조공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영흥발전본부에서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흥발전본부에서 화력발전 시 발생되는 석탄회를 이용해 구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경량골재를 생산하고, 삼표산업에서는 경량성, 시공성 등이 확보된 경량콘크리트 제조공법을 개발해 국내 건설현장에 원활한 공급이 가능한 상용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경량콘크리트는 일반콘크리트와 비교해 20% 이상 중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조물에 요구되는 강도도 확보할 수 있어, 구조물의 부재단면 축소, 시공 간편화 및 보강재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동발전의 석탄회 재활용 기술 중 하나인 인공경량골재 제조기술과 삼표산업의 국내 최대 레미콘 생산능력 및 공급망을 이용해 국내 경량콘크리트 상용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김부일 영흥발전본부장과 이정수 삼표산업 사장은 “양 사의 협력을 계기로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던 경량콘크리트 시장의 확대와 국내 콘크리트 산업의 미래성장 동력인 특수콘크리트 분야의 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