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 ‘두타몰 흡수합병’ 결정

유통사업 시너지 증대, 주주가치 제고 위해 분기 배당 도입

2018-03-17     박재구 기자

(주)두산은 16일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인 두타몰주식회사(이하 두타몰)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피합병법인 주식에 대한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합병 비율은 1대 0이다.

이번 흡수합병은 두산이 자체 영위하는 면세사업과 두타몰의 쇼핑몰 운영 및 임대업 간 유통사업 시너지 및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이뤄졌다. 두산은 4월 말 합병 승인 이사회를 진행하고 5월 말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산은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연간 1회로 집중된 결산배당을 분산시켜 배당금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추고 주주들의 실질 배당수익률을 제고키 위해 ‘분기배당’을 도입키로 했다. 분기 배당금은 연간 주당 배당금의 25% 수준으로 검토 중이며, 추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