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한수원 여전히 유해화학물질 관리전담 소홀”
[국감]“한수원 여전히 유해화학물질 관리전담 소홀”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10.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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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의원 “무관심한 유해화학물질 관리, 이대로라면 사고는 불 보듯 뻔한 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추미애 의원(민주당/서울 광진을)은 28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원전 유해화학물질 관리 개선방안 보고’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유해화학물질관리자를 발전소 및 공통 환경설비 화학기술팀에서 1명을 선발하여 법정 선임자로 임명하지만 별도 고유 업무를 수행하는 비전담 인력으로 전문성과 관심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추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한수원은 유해화학물질 사용량도 많고, 법정 유해화학물질관리자 출장 또는 휴가시에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때문에 유해화학물질관리가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또 원전 폐수처리시설의 상당수가 20년 이상 경과되어 노후화 및 성능저하가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마저도 투자우선순위에 밀려 고장 시 보수 지연 및 설비 보강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추미애 의원은 “작년 구미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해화학물질 관리에 소홀하여 안전이 보장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라며 “기업에서는 이미 유해화학물질 관리강화에 힘쓰고 있는데 정작 공기업이 중요 사안에 ‘나 몰라라’ 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그러면서 “유해화학물질 관리 전담 인력을 1명 내지 2명으로 선임하고 폐수처리시설 또한 신경 써 보수 사고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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