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신선/이하 고리원전)가 주변지역의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고리원전은 지난 10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박상일)과 지역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 교육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관내 의료취약 지역주민들의 건강격차 최소화와 발전소 인근 주민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진이 주변 마을 시설과 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기초건강을 측정하고 양질의 의료상담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바른 방사선 기초지식 등을 제공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고리원전은 의료장비 및 의약품 구입에 필요한 약 5,000만원의 사업비를 후원한다.

이신선 고리원자력본부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료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