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계획예방정비공사 ‘코로나19’ 유입방지 만전
한빛원전, 계획예방정비공사 ‘코로나19’ 유입방지 만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0.03.3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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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수시점 순연과 빈틈없는 대책 시행으로 지역주민 및 근로자 안전 확보
한빛원자력본부 전경.
한빛원자력본부 전경.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욱/이하 한빛원전)는 한빛 5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의 제13차 계획예방정비공사와 관련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의 우려를 반영해 착수시점을 두 차례 순연시켰으며 예방대책을 빈틈없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빛 5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는 당초 착수시점이 3월 25일이었지만 4월 5일로 1차 연기한 데 이어 다시 기술적 검토를 통해 4월 10일로 2차 연기했으며, 지역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등 코로나19 유입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다.

한빛원전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 다발지역(광역시·도)에서 유입되는 공사인력은 총 104명이다. 이들 가운데 한빛원전에 오기 전 2주 내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시·군(해외 포함)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6명에 대해서는 2주 동안 자발적 격리를 거친 후 의심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인력에 한해서만 공사에 투입할 계획이다. 나머지 인력은 이미 검증을 마치고 월성원전과 고리원전에서 현장에 투입돼 작업을 진행해 왔던 무증상 인력이다.

아울러 3월 27일 미국인 근로자 2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그 가운데 1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천안에 위치한 격리소에서 대기 중에 3월 28일 음성판정을 받고 퇴소해 인천시내 호텔(Holiday-Inn)에서 숙박한 나머지 1명과 함께 3월 29일부터 영광군에서 준비해 준 자가격리 숙소에서 외부와 접촉 없이 2주간 한국인 안내인과 함께 대기 중이다.

검사를 받지 않은 1명은 3월 27일부터 시행된 ‘미국발 입국 단기체류자 전원 코로나19 검사 시행’ 정책이행에 대한 당국의 행정착오로 검사에서 누락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아 3월 31일 영광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현재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공사 인력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른 개인별 위생관리(마스크 착용, 출·퇴근 시 2회 체온 측정, 열감지 카메라 측정, 손씻기 등)를 강화하고, 도시락으로 개별적 중식을 유도함으로써 집단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스크 미착용 시 발전소 출입을 불허하고, 정비 기간 중 확진자 다발지역 방문을 금지할 예정이며, 협력사 사무실, 작업자 대기공간, 탈의실 및 샤워장 등에 대해 특별방역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등 한층 강화된 유입방지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이번 한빛5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함으로써 지역주민 및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한빛 5호기는 계획예방정비공사 착수 준비를 위해 3월 28일 00시부터 4월 10일 10시 착수 예상시점까지 원자로출력을 일정률로 조정해 감발운전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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