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여성 벤처기업 판로지원 강화
한수원, 여성 벤처기업 판로지원 강화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1.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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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협회와 업무협약, 여성기업 계약비중 대폭 높인다

▲ 조석 한수원 사장(사진 가운데)과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이 여성 중소기업의 판로지원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또 여성 중소기업이 원전 기자재 시장에 새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수원은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여성벤처협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석 한수원 사장과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수원과 여성벤처협회는 앞으로 우수 여성기업을 발굴, 육성해 효과적으로 여성 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여성 벤처기업의 원전부품 공급 기회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 여성벤처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함으로써 상생과 나눔의 경영활동을 실천해 동반성장의 계기로 삼는 한편 원전부품 공급에 여성 중소기업 참여를 대폭 늘려 나가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해는 한국맥널티, 우암코퍼레이션 등 195개사 여성 기업에서 443억3천만 원 선(전체의 4.09%)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한수원은 “여성기업 계약금액은 공공기관 중 5위를 차지했으나, 향후 업체수 및 계약 실적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또 “여성 벤처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및 원전 기자재 시장 진입기회 제공과 함께 ‘원자력산업전’ 등 한수원이 주관하는 전시회의 전시부스를 일정비율 여성 기업에게 제공키로 했다”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키 위해 한수원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혁신운동 3.0’에도 여성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수원은 이날 여성벤처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 위해 한수원 내부인력 중 국가명장에 해당하는 인재를 선발, 여성벤처기업과 멘토․멘티 결연도 맺었다. 한수원은 우선 1차로 각 부서에서 6명을 선발, 올해 말까지 우암코퍼레이션(대표 송혜자)과 아쿠아셀(김경희), 테크유니온(신유정), 에코코(박명하), 미드텍스(김정애), 테르텐(이영) 등의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백기사(멘토) 역할을 맡도록 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21세기 글로벌 무한경쟁체제에서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섬세함과 감수성, 소통의 능력을 갖춘 여성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상생과 나눔의 경영을 실천하고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역할 모델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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